▲ 당선증을 교부받는 이병탁 당선자.

 역대 최다 후보의 등록으로 최고의 경쟁률을 보이며 관심을 모았던 선도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이병탁(70세)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.

 박종호, 이철재, 지영섭, 이병탁, 김성재, 최태호, 김병성, 서순근씨 등 총 8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지난 5월 30일 실시된 선도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이병탁 조합장은 588표(28.9%)를 득표하며 539표(26.5%)로 2위를 차지한 박종호 후보를 49표차로 따돌리며 신승했다. 

 이어 지영섭 후보가 379표(18.7%)로 3위를 기록했으며, 이철재 후보 220표(10.8%), 김성재 후보 103표(5.1%), 서순근 후보 102표(5%), 최태호 후보 58표(2.9%), 김병성 후보 43표(2.1%)순으로 득표했다.

 이로써 도고농협 조합장부터 선도농협 조합장 재선까지 삼선에 성공한 이병탁 조합장 당선자는 “지지해주신 조합원들게 감사드린다”고 입을 열며 “선장과 도고농협의 합병 과도기의 2년동안 경험의 잘못된 점과 잘 된 점을 분별하여 선도농협이 선도할 수 있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”면서 “김치공장 위생시설 등 현대화를 통해 순익을 창출하고 조합원을 위해 DSC사업장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겠다”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.

 한편 이번 선거에는 총 유권자 2788명 중 755명이 기권하고 2033명(무효 1표)이 투표해 72.9%의 투표율을 보였으며, 이병탁 조합장은 7월 1일부터 새 임기를 개시하게 된다.

온양신문 기자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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